전체 글6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런웨이 비서로 살아남기 잔인하고 냉혹한 패션계의 나날들 명문대를 졸업하고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으로 온 앤디는 본래의 꿈과는 다르게 패션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써 입사하게 된다. 그녀는 패션에 대해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패션 쪽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대부분이 허영심에 찌들었을 것이라는 선입견까지 갖고 있을 정도로 패션계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분야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당장의 커리어와 생계를 위해 잠깐만 일하자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한다. 패션의 세계는 생각보다 냉혹했다. 그녀의 보스 미란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완벽주의자였으며 그곳에서 미란다의 말은 곧 법이었다. 사소한 커피 심부름부터 시작해 말도 안 되는 미션들까지 앤디가 해야 할 일들은 다양했으며 하나라도 실수하는 순간에는 즉시 해고도 각오해야 했다... 2022. 11. 13. 외모 지상 주의에 대한 고찰 <미녀는 괴로워> 뚱뚱했던 그녀, 초특급 미녀로 거듭나다 여기, 169cm 몸무게는 95kg에 달하는 거구의 여성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한나(김아중 분)이다. 노래 부르는 재능 하나만큼은 뛰어났던 그녀는 인기 립싱크 가수인 아미의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얼굴 없는 가수이다. 그녀는 빠듯한 생계에 알바까지 병행하며 아등바등 살아간다. 못생긴 외모로 살아가는 삶은 서럽기만 하다. 프로듀서 상준(주진모 분)을 몰래 짝사랑하고 있지만 뚱뚱한 외모 탓에 마음 한 번 표현해 보지 못했으며, 외모와 몸매로 사람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사는 아미는 한나를 철저히 무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 하나가 터진다. 아미는 상준을 짝사랑하는 한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해 자신과 똑같은 드레스를 선물해 상준의 생일 파.. 2022. 11. 13. <대니쉬 걸>,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한 용기 여자가 되고 싶었던 화가 에이나르 영화 은 세계 최초로 성전환을 시도한 화가에 관한 이야기다. 배경은 1926년 덴마크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에이나르는 섬세하고 예민한 감성을 지닌 실력 있는 풍경화 화가이다. 그는 털털하고 대범한 성격을 가진 인물화 화가인 아내 게르다와 함께 살아간다. 둘은 서로의 둘도 없는 동반자이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환상의 짝이다.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게르다의 그림 모델이었던 친구 울라가 올 수 없게 되자, 게르다는 에이나르에게 여장을 하고 대신 모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별생각 없이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 사건은 에이나르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된다. 처음으로 둘러본 여성의 액세서리와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서 있는 동안 에이나르는 묘한 감정 .. 2022. 11. 1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부모가 되는 과정 등장인물과 영화 줄거리 명문대를 나와 일류 회사를 다니고 있는 료타는 성공한 건축가이자 비즈니스맨이다. 사회에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집에 오면 상냥하고 친절한 아내 미도리와 자신을 빼닮은 귀여운 아들 케이타가 기다린다. 누가 봐도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가정인 료타의 집에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난다. 사건은 산부인과에서 온 전화 한 통으로부터 시작된다. 내용인즉슨 6년 동안 키워 온 아들 케이타가 병원에서 뒤바뀐 아이라는 것, 즉 료타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에 아내 미도리는 어쩔 바를 모르지만, 료타는 한 편 늘 자신만큼 뛰어나지 못했던 케이타가 역시 자신을 닮아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안도를 하기도 한다. 이상이 높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의 료타에게 있어 마냥 착하고 유약한 .. 2022. 11. 12.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